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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주는 고대 신라의 천년 수도로, 한국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느낄 수 있는 도시입니다. 맛집과 카페, 소품샵이 즐비한 황리단길, 감성카페부터, 고풍스러운 교촌마을, 역사를 담은 환상적인 첨성대 야경, 도시의 중심인 첨성대 주변 야경 명소,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까지 볼거리가 많아 알차게 여행을 계획할 수 있습니다. 그리고 경주역(KTX, SRT)에서 더욱 알차게 경주를 느낄 수 있도록 버스로 이동방법까지 정보를 담아보았습니다.
경주 황리단길 및 교촌마을
황리단길은 경주에서 가장 핫한 골목으로, 맛집과 카페, 교촌마을과 첨성대 쪽으로 이어집니다. 주변 넓게 분포된 명소들을 자전거나 4륜전동차로 덥거나 추운 날도 걷지 않고 편하게 이동해서 즐겨 볼 수 있습니다.
황리단길 맛집
옛 한옥을 개조해서 만든 감각적인 카페와 트렌디한 맛집, 개성 넘치는 소품샵이 모여 있습니다.
- 황남주택: 반건조 오징어와 매운 치즈 떡볶이, 맥주(야외테이블 웨이팅 필수)
- 소옥: 먹기 좋게 잘라놓은 부드러운 갈비와 감태 주먹밥, 배추 전 (밥은 추가)
- 백년손님: 석쇠로 구운 불향 나는 불고기, 바삭한 생선구이(가성비 좋은 맛집)
- 경주황소곱창: 고소한 모둠구이, 매콤한 치즈순두부찌개 (고단한 하루 힐링푸드)
- 청수당: 말차 크림우유, 천혜향 청수 (예쁜 연못과 둥둥 등, 분위기가 다 함)
- 조르바:리얼딸기라떼, 밤티라미수, 딸기티라미수 (대릉원 통뷰)
- 설월당: 대릉원타르트, 국화꽃차, 리얼바닐라라테 (2층에서 황리단길뷰)
교촌마을 맛집
교촌마을은 경주최 씨 고택과 경주교동법주가 자리 잡고 있으며, 이곳은 한옥마을로 각각 집들마다, 카페나 식당이나 체험관등으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. 옆에는 향교가 남아 있어, 배움의 자리였던 곳임을 알 수 있습니다.
- 교촌삼백년집: 천년사랑 비빔밥, 불떡불떡( 아기자기한 소품과 예쁜 플레이팅)
- 요석궁1779: 한정식 코스, 도가니탕, 육개장, 불고기(정갈하고 깔끔한 파인다이닝)
황리단길, 교촌마을, 첨성대주변등 이동수단
- 자전거 대여: 황리단길 주변 대여소(3시간 5천 원 정도), 전기자전거도 대여 가능.
- 4륜 전동차 대여: 렌트비(1시간 기준 약 3~4만 원)
첨성대 주변 야경 명소 - 월성, 계림, 월정교, 동궁과 월지
첨성대 주변은 경주의 하이라이트 관광지 밀집 구역입니다. 산책하기 좋은 평지로 탁 트인 전경은 상쾌함을 느끼게 해 줍니다.
첨성대 주변 명소 리스트
- 첨성대: 동아시아 현존 최고(最古) 천문대, 신라 선덕여왕 시기(7세기) 건립.
첨성대와 석굴암등은 역사과목에서 필수로 나오는 부분으로, 과학적으로 접근한 역사관을 추천드립니다.
- 월성: 신라 왕궁이었던 유적지, 풍납토성처럼 흙으로 쌓은 적의 침략을 대비한 토성
- 계림: 신라 김 씨 시조 김알지가 태어난 신화가 깃든 숲.
- 월정교: 2018년 복원 완료, 고풍스러운 목조 다리 야경 명소.
- 동궁과 월지(안압지): 옛 신라의 별궁터, 연못 위에 비친 고대 건축 조명이 환상적.
야경 추천 동선
1. 첨성대 → 월성토성 → 계림 → 월정교 → 동궁과 월지
2. 총 소요 시간: 도보 약 2시간
3. 야간 조명 점등 시간: 해질 무렵 ~ 23시
대릉원 및 황룡사역사문화관 (첨성대 양 옆 위치)
첨성대 옆 대릉원
대릉원은 경주 중심부에 위치한 신라 시대 왕족 및 귀족들의 무덤이 모여 있는 큰 규모가 고분군입니다.
약 23기의 고분이 모여 있으며, 그중 가장 유명한 무덤은 천마총입니다.
- 천마총: 1973년 발굴되었으며, 내부가 복원되어 매표 후 관람가능
천마도라는 말 그림이 발견되어 '천마총'이라 불리며 내부에는 황금관, 금제 허리띠, 말갖춤 장식 등이 전시되어 있어
신라 귀족 문화의 화려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.
- 천마총 입장료: 성인:3,000원, 청소년:2,000원, 어린이:1,000원
- 대릉원 내에 황남대총
신라 시대 무덤 중 가장 크고 웅장한 고분으로 직경 120m, 높이 23m로 한국에서 발견된 단일 고분 중 최대 규모입니다.
특징은 동서로 두 개의 무덤이 나란히 붙은 형태(쌍분)로, 서쪽은 왕, 동쪽은 왕비의 무덤으로 추정됩니다.
- 대릉원 내에 미추왕릉
신라 13대 왕인 미추왕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으며, 미추왕은 죽은 뒤에도 나를 지킨 신성한 왕으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.
특징은 김 씨 중 가장 처음 왕위에 올랐던 인물의 무덤이며, 무덤 앞 큰 돌로 된 의자가 있어 나라를 지킨 왕으로 그 위용이 대단한 듯합니다. 미추왕릉 앞은 예쁜 벚꽃들이 즐비하기 때문에 벚꽃시즌에 더욱 인파가 몰리는 곳입니다.
첨성대 옆 황룡사지 황룡역사문화관 9층목탑
황룡사지 9층목탑은 신라전성기 때인 선덕여왕때 만들어졌습니다. 당시 동양 최대의 목탑이었으며, 높이가 무려 82미터였습니다. 고려 고종 때 몽골군의 침량으로 불에 타 버렸습니다. 황룡사지옆 황룡역사문화관에서 9층목탑을 복원하여 전시하고 있습니다.
주변은 현재 들판이나, 그 당시에는 목탑을 중심으로 백성들의 집으로 둘러싸여 있었습니다.
입장료: 성인 3,000, 중고등학생 2,000, 어린이 1,500원
불국사 카페 및 포토스팟
경주에 왔다면 세계문화유산인 불국사와 석굴암은 필수 방문코스이며, 토함산에 자리하고 있습니다. 불국사는 신라인들이 불교 이상향을 구현한 사찰로, 석가탑, 다보탑이 대표적이며, 불국사 경내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차분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. 불국사를 그대로 담은 10원 동전 모양의 10 원빵도 필수도 맛보아야 할 간식입니다.
불국사 매표소 부근 맛집과 아기자기한 카페도 많아, 불국사와 석굴암 구경 후 배도 채울 겸, 둘러보는 것도 좋습니다.
불국사 카페
- 난식당1974: 아보카도전복비빔밥, 아보카도불고기, 돈까스 (불국사 입구 5분 거리)
- 유수정불고기쌈밥: 신선한 채소와 석쇠불고기, 해물파전 (고슬고슬한 솥밥, 아삭한 채소)
- 올드 시티: 밀크쉐이트라떼, 롤케이크(귀여운 고양이들이 있는 카페)
- 유니정원: 정성스러운 화과자와 오란다(개별포장 화과자 선물용)
불국사 겹벚꽃 포토스팟
4월 중순에서 피는 벚꽃은 겹벚꽃으로 꽃송이가 풍부해서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면 더욱 몽환적으로 보입니다.
벚꽃이 지는 5월 초에도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데요. 겹이 많은 벚꽃이라 떨어져 내려 바닥에 모이면 꽃나라 주인공인된 듯합니다.
- 위치: 불국사 정문 진입로 양쪽
- 시기: 4월 중순경 만개
- 포인트: 겹벚꽃 터널 속에서 인증샷 가능, 오전 9~10시 햇살 들어올 때 가장 예쁨
석굴암 및 신라역사과학관
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등록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은 불국사, 석굴암으로, 1995년 지정되었습니다.
석굴암 정보
- 유네스코 지정일: 1995년 12월
- 순서: 한국 최초 지정(불국사와 함께) 세계문화유산 제24호
- 특징: 인공적으로 만든 석굴 안에 부처상이 조성된 독특한 형태
- 구조: 입구 통로 - 전실 - 주실 구조, 원형 돔 천장
- 석굴 본존불: 높이 3.5m, 섬세한 미소와 비율로 세계적으로 극찬
석굴암을 제대로 알려면 불국사에서 얼마 안 떨어져 있는 신라 역사과학관을 꼭 다녀오시길 추천드립니다.
경주 유적지 버스 이동 방법
경주는 버스만 잘 이용해도 알차게 여행할 수 있습니다. 주요 루트를 상세히 안내합니다. 경주역은 폐역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말하는 경주역은 신경주역(KTX, SRT)을 말합니다. 뚜벅이 여행의 버스노선표나 필수 유적지의 버스 정류장들은 아래 보기에서 함께 보시면 됩니다.
1. 경주역 → 불국사 이동 방법 (약 40분 소요)
- 시내로 들어오는 버스(50, 51번, 60번, 61번 등) 버스 탑승 → 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하차(약 15분 소요)
- 10번 또는 11번 버스 환승 → 불국사 정류장 하차(20분 소요)
→ 총 소요 시간 약 40~45분
2. 경주역 → 불국사 직행 (약 35분+긴 대기시간 )
- 700번, 711번 급행버스 탑승 → 불국사 정류장 하차(30~35분 소요)
- 단점: 배차 간격 약 40~50분, 대기시간 발생 가능
3. 불국사 → 석굴암 이동 방법
- 불국사 앞 12번 버스 이용
- 또는 택시 이용 시 약 15분, 요금 1만 원 내외
4. 경주역 → 황리단길, 첨성대
- 10번, 11번 버스 탑승 후 '첨성대 앞' 하차(약 20~25분 소요)
- 하차 후 황리단길까지 도보 5~7분 거리
5. 경주역 → 동궁과 월지
- 700번 버스 탑승 후 '동궁과 월지' 정류장 하차(약 30분 소요)
경주는 걸을수록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역사도시입니다. 황리단길 맛집과 교통편을 알뜰하게 이용하고, 첨성대와 월정교 야경을 만끽하세요. 불국사와 석굴암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의 진수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. 효율적인 버스 이동 방법까지 참고해 천년고도 경주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!